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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화백·이어령 교수,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



문화 일반

    박서보 화백·이어령 교수,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

    핵심요약

    문체부, 21일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등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35명 선정·발표

     박서보 화백과 이어령 교수. 연합뉴스 박서보 화백과 이어령 교수. 연합뉴스박서보(90) 화백과 이어령(87)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문화훈장 수훈자 17명(금관 2명·은관 4명·보관 4명·옥관 5명·화관 2명)을 포함,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35명을 선정·발표했다.

    문체부는 "박 화백은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단색화'라는 한국미술의 추상화를 세계에 알리는 등 한국미술 발전에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명예석좌교수에 대해서는 "소설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활발한 저작활동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문화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교수로서도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은관 문화훈장은 근현대 화단에서 추상미술을 개척한 초창기 주역 김병기 화백, 문예지 '창작산맥'을 발행하고, 친일문학 청산을 위해 노력한 김우종 전 덕성여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 명창, 전통 복식 1세대 연구자 故유희경 전 이화여대 교수 등 4명이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로보트 태권 브이(V)' 등 애니메이션 50여 편을 제작한 김청기 감독, '소설 '분지'를 쓴 故남정현 소설가,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등 창작동요 500여 곡과 가곡 100여 곡을 작곡한 故이수인 작곡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故이애주 전 서울대 명예교수 등 4명이 수훈한다.

    문체부는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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