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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타령' 좀 하겠소…신작 뮤지컬 '바바리맨-킬라이크아이두'



공연/전시

    '사랑 타령' 좀 하겠소…신작 뮤지컬 '바바리맨-킬라이크아이두'

    뮤지컬 '바바리맨-킬라이크아이두'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서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극단 그린피그 제공 극단 그린피그 제공 극단 그린피그가 신작 뮤지컬 '바바리맨-킬라이크아이두'를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우리 시대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다. 평생 한 사람을 잊지 못해 그 사랑을 추적하는 사랑의 감정을 줌심에 두고, 주변인의 시선과 감정이 그 사랑에 개입되는 과정을 그렸다.

    동아연극상 희곡상(텍사스고모), 벽산희곡상(목선) 등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의 신작이다. 윤 작가와 극단 그린피그가 협업하는 건 지난 6월 '목선' 이후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윤 작가의 본격적인 뮤지컬 도전이다. 기존의 뮤지컬 틀을 깨고 연극적 서사를 유지하면서 동시대적이고 한국적인 뮤지컬 선보인다.

    오페라 '빨간 바지', 연극 '양갈래머리와 IMF' 등을 함께 작업한 나실인 작곡가가 '푸른 곰팡이 같은 사랑', '한나절 같던 내 사랑아' 등 19개의 넘버를 창작했다. 한국식 '사랑 타령'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은 윤한솔이 맡았다.

    윤한솔 연출은 "손녀에게 집을 물려주려는 할아버지, 동네를 배회하는 중학생, 야쿠르트 아줌마와 바바리맨에게도 그들만의 사랑이 존재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에 대한 뮤지컬"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바바리맨' 역은 임진웅, '호미엄마' 역에는 황미영, '야쿠르트 아줌마' 역은 정양아, '김박철'역은 박기원, '호미' 역은 박유진, '궁전' 역은 김민주가 캐스팅됐다.

    그린피그와 두산아트센터가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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