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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공연할 날 기다리며…씨엔블루가 준비한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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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공연할 날 기다리며…씨엔블루가 준비한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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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화가 단독 작사하고 작곡 참여, 휘파람도 직접 녹음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떼창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정용화, '싹둑' 포함해 '99%', '엉터리', '타임캡슐'까지 4곡 참여
    이정신, '홀드 미 백' 공동 작사·작곡가로 참여
    "데뷔 12년차, 시간 흘러도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

    20일 저녁 6시 미니 9집 '원티드'를 발매한 밴드 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20일 저녁 6시 미니 9집 '원티드'를 발매한 밴드 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6.7%(20일 기준)에 달한다. 코로나 시대 속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시행 시점은 다음 달 초로 다가왔다. '비대면'과 '온라인'이 기본값이었던 대중음악 공연은, 비록 소규모 공연장 중심이긴 하지만 차츰 오프라인 공연을 늘리고 있다.

    11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밴드 씨엔블루 역시 팬들과 한 공간에서 만나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으로, '떼창 파트'를 신곡에 담았다. 처음으로 '콘셉트'를 정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해 본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티드'(WANTED)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공연 라이브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곡이다.

    20일 오후 3시, 씨엔블루의 미니 9집 '원티드' 발매 기념 온라인 컴백 쇼가 열렸다. 세 멤버가 직접 진행한 이날 컴백 행사에서는 타이틀곡 '싹둑'을 포함해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듣고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씨엔블루가 '원티드'를 통해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와 인연, 이를 끊어낼 용기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관계를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잘라내고 자유를 쟁취하는 '헌터'가 됐다는 설명이다. 2010년 데뷔해 12년차가 된 씨엔블루가 처음 '콘셉트'를 잡고 진행한 앨범이기도 하다.

    정용화는 "지금까지 뭔가 이런 걸(콘셉트 잡기) 안 해 봤다. 컨셉을 준 앨범이 있었나, 우리끼리 얘기도 했다. 이번을 계기로 안 해 봤던 걸 해 보고 싶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20일 오후 3시, 미니 9집 '원티드' 온라인 컴백 쇼를 열었다. 왼쪽부터 이정신, 정용화, 강민혁. FNC엔터테인먼트 제공씨엔블루는 20일 오후 3시, 미니 9집 '원티드' 온라인 컴백 쇼를 열었다. 왼쪽부터 이정신, 정용화, 강민혁. FNC엔터테인먼트 제공타이틀곡 '싹둑'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 곡으로,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다. 서부 영화를 연상케 하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와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용화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다가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그는 "머지않아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아서,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떼창'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떼창' 부분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곡에 휘파람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제가 직접 녹음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2번 트랙 '99%'는 정용화가 닥독 작사하고 공동 작곡했다. 정용화는 "이 노래도 떼창 부분이 있다. 곧 공연할 수 있겠단 생각에 좀 더 이런 요소를 많이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정신도 "라이브 때 너무 기대된다"라며 "드라이브할 때 듣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신나고 싶을 때"라고 밝혔다.

    강민혁은 "(가사) 주제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사회를 살면서 99%를 남을 위해 살다가, 1%를 나를 위해 채우겠다는 건데 자신감을 채워주는 곡이다. 긍정적이고 쾌활한 멜로디"라고 설명했다.

    3번 트랙 '홀드 미 백'(Hold Me Back)은 이정신이 공동 작사·작곡한 곡이다. 이정신은 "설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데서 시작했던 것 같다. 데모에서는 알앤비 느낌의 미디엄 템포로 생각했는데 가사가 들어오고, 알앤비보다는 어쿠스틱 쪽으로 가 보면 어떻겠냐 하고 용화 형이 편곡을 제시해줘서 바꿔봤는데 더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정용화가 "정신이가 이런 풍을 좋아하나 보다"라며 "이런 걸 즐겨 쓰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이정신은 "용화씨 목소리가 오글거리는 가사를 잘 커버해주는 목소리다. 들었을 때 기분 좋고 설레는 노래 만들고 싶다는 게 1번이었는데, 잘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이나 들어주시는 분들이 듣고 기분 좋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씨엔블루 멤버들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신, 정용화, 강민혁. FNC엔터테인먼트 제공씨엔블루 멤버들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신, 정용화, 강민혁. FNC엔터테인먼트 제공4번 트랙 '엉터리'(Nothing)는 정용화가 단독 작사하고 공동 작곡했다. 셔플 리듬이 돋보이는 모던 록이다. 정용화는 "(지금까지) 타이틀곡이 거의 다 셔플이었다. 이런 풍의 음악을 안 한 지가 꽤 된 거 같아서 되게 신선한 느낌이 들 거 같다"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확실히 셔플 리듬 곡은 드러머인 저로서는 재미있고 좋다"라고 거들었다.

    마지막 트랙 '타임캡슐'(Time Capsule)은 정용화의 감미롭고 포근한 보컬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정용화가 단독 작사하고 공동 작곡했다. 이정신은 "들으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따뜻해지는 거 같다. 이불 속 안에 있는 느낌"이라며 "몽롱한 것이 되게 좋은 거 같다. 시간이 멈춰있는 것도 같고"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악기 사운드도 그렇고 용화 형 목소리도 그렇고 따뜻하다"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타임캡슐'은) 무한 반복해 놔도 별로 거슬리지 않는 음악, 요즘엔 저는 그런 음악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무엇인지 묻자, 정용화는 "저희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생각한다. (전역 후 첫 앨범에서) 발라드곡으로 시작했다면 이번엔 뭔가 곧 콘서트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라이브 의식해서 만든 곡이 '싹둑'이다. 팬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상상이 간다"라고 답했다.

    이정신은 "개인적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1위도 있고 많지만, 그냥 이렇게 계속 진행 중인 것만으로도 되게 감사하다. 저희가 데뷔 12년차다. 시간 흘러도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수록곡 포함해서 (앨범의) 모든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하는 게 저의 큰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씨엔블루의 미니 9집 '원티드'는 오늘(20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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