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력난·헝다·고물가 불구…中 리커창 "연간 경제목표 달성 가능"



아시아/호주

    전력난·헝다·고물가 불구…中 리커창 "연간 경제목표 달성 가능"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신화통신 캡처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신화통신 캡처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15일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 경제에 활력이 넘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올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며 주요 거시경제 지표도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의 이런 발언은 전력 대란과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하는 등 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은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걸러 목표 달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흔들리지는 않는 상황이다.

    리 총리는 이와 함께 중국 시장이 앞으로도 외국 기업 투자의 "비옥한 토양"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개혁개방은 중국의 기본 정책이며 중국 발전을 추진하는 기본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 금지 분야 목록을 더욱 축소하고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기 발효를 위해 관련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캔톤페어는 1957년에 시작된 박람회로 봄·가을 두 차례 광저우에서 열리며 중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열리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