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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선동열·류현진 이어 '전설' 최동원마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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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란다, 선동열·류현진 이어 '전설' 최동원마저 넘을까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아리엘 미란다가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아리엘 미란다가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두산 좌완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프로야구 새 역사에 도전한다.
     
    미란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14승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팀의 5 대 3 승리에 발판을 놨다.

    여기에 탈삼진 7개를 추가하며 211개째를 기록했다. 36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무쇠팔' 고(故) 최동원의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란다는 올 시즌 탈삼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한화 좌완 라이언 카펜더(162개)보다 무려 49개 앞선 독보적인 1위다.

    1991년 해태(현 KIA) 선동열, 2012년 한화 류현진(토론토)의 210탈삼진 기록을 제치고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부문 6위에 올랐다. 1986년 선동열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214에도 3개만 남겨뒀다.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도 머지 않았다. 2001년 SK(현 SSG) 소속이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의 215탈삼진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섰다. 이를 뛰어넘으면 국내외 선수 통틀어 역대 4위가 된다.
     
    올 시즌 두산이 16경기를 남겨준 상황. 미란다는 부상 변수가 없다면 최소 3경기를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삼진 13개만 추가하면 최동원의 대기록은 깨진다. 평균자책점(2.38), 피안타율(0.214)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미란다는 최근 10경기 66 2/3이닝 평균자책점 1.76으로 흐름이 좋다.
     
    같은 날 미란다는 퀄리티스타트(QS)를 추가해 지난 5월 26일 한화전 이후 18경기 연속 QS까지 달성했다. 1995년 OB(현 두산) 권명철, 2019~2020년 한화 워윅 서폴드의 17경기 연속 QS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 20QS로 13일 기준 KT 고영표와 올 시즌 QS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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