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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 이낙연 승복, "이재명 축하"…원팀은 '험로'



사회 일반

    [뉴스쏙:속] 이낙연 승복, "이재명 축하"…원팀은 '험로'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0월1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1. 이낙연 "경선승복, 이재명 축하"…민주당 원팀은 '험로'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대선 경선 무효표 합산 절차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제기한 이의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무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확정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은 민주당의 위기로 동지를 배척하면 승리하지 못한다"며 승복을 했는데요. 표면적으로는 갈등이 해소되는 모습이지만, '원팀'으로 원만히 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판단 과정에서 송영길 당대표가 지나치게 원칙만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 측을 섭섭하게 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또 이 전 대표의 일부 지지층이 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는 등 여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대장동 의혹 '키맨' 김만배 구속기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받는 대가로 70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5억원을 건넸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CBS노컷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퇴직금도 검찰은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 측은 구속영장의 근거가 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 회계사가 녹음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허위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에서 녹취록 신빙성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는 어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김만배 회장이 거짓말을 진짜 많이 하긴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 문재인-기시다 오늘 전화통화, 2순위 밀렸나

    [연합뉴스·교도통신] 연합뉴스[연합뉴스·교도통신]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14일) 전화회담을 추진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4일 취임한 뒤 첫 한일 정상간 대화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경색된 한일관계에 훈풍이 불긴 어려워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어제(13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한국이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한국에 돌리는 아베 정부의 정부를 그대로 유지한 것입니다. 통화 시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전임인 스가 전 총리는 중국, 러시아, 영국보다 먼저 문 대통령과 통화한 반면, 기시다 총리는 이미 미국, 호주, 러시아, 중국 정상과 전화한 뒤 의도적으로 통화를 늦춘 모양새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4. 위드 코로나 앞두고…수도권 8인모임 허용 검토

    정부는 내일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예고한 상황에서 향후 2~3주가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이 중요한건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까지 가기 위한 '징검다리' 이기 때문입니다. 현행 거리두기를 큰 틀에서 유지한 채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 제한을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8명까지 허용하거나 밤10시까지인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주는 안건도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어제 첫 회의를 열었는데,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위원회는  위드코로나 내용이 담긴 로드맵을 이달 말까지 완성해 다음 달 초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5. 대출 빙하기 계속?…다음주 가계부채대책 발표


    금융위원회의 전방위 압박에도 가계 대출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9월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으로 제2금융권까지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한 달만에 7조8000억 원 늘었습니다. 금융위는 다음 주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춰 대출을 규제하되 '전세 대출' 등 실수요자 피해는 최소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는 그동안 부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강조해왔던 것과는 달라진 금융당국의 기류가 감지됩니다. 당국 관계자는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을 보면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실수요"라면서 " 전반적인 추세는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9월 취업자 67만명 늘어, 90개월만에 최대증가…취약계층 어려움 여전  
    #오징어게임 25일만에 1억가구 시청 돌파, 최단 최다 시청기록
    #美 백신접종자에 국경 열기로, '나라별'→'접종여부'로 입국제한 추진
    #얀센 부스터샷 추진, 12월 전 계획 확정
    #일교차 큰 날씨, 내륙엔 짙은 안개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길었던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덧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는데요.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마련해 나간다면 우리가 알고 누리던 그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거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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