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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야 '곽상도 아들 거액 퇴직금 의혹' 비판 행렬



대구

    지역 여·야 '곽상도 아들 거액 퇴직금 의혹' 비판 행렬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부동산 개발업체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지역 여.야 정당들이 논평을 잇달아 내놓으며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곽상도 의원이 아들 퇴직금 논란과 관련해 '열심히 일하고 받은 것이니 잘못이 없다'라고 했다"며 "세상에 어떤 회사가 대리급 말단 사원이 6년 일했는데 50억을 준다는 말인가? 이 정도 금액이면 곽상도 의원 아들이 거의 천화동인 8호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곽 의원이 취직을 제안하고 대주주와도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점, 아들이 근무하면서 문화재 발굴 문제를 해결할 때 곽 의원은 국회 교문위원 이었다는 점 등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전형적인 카르텔 냄새가 난다"라고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정의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곽상도의원의 명확한 해명과 국민의힘의 분명한 입장, 그리고 정부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 "곽상도 의원은 대통령 아들에 대해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했던 만큼 본인 아들과 관련된 일에도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며 "화천대유가 누구 것이냐고 물었던 국민의힘도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것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집값을 잡겠다던 정부여당의 대선후보 선두주자가 개발사업비의 7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당연시하고 모두 민간에 내주지 않았다며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것은 낯뜨겁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사안을 대선 후보 흠집내기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정부여당의 부동산정책에 부합하는지 따지고 명확한 입장을 내놓는 것이 국정을 책임진 정부여당의 올바른 자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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