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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의혹 제기 김기현 등 국민의힘 3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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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재명, 대장동 의혹 제기 김기현 등 국민의힘 3명 고발

    핵심요약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檢 고발
    "이 후보의 당선 방해 목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 공표"
    "국민의힘 게이트" 역공세이어 법적 조치로 반격 계속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박중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박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캠프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3명을 19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 지사 측이 경고해오던 법적 대응을 실천에 옮기며 강경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국민의힘 김 원내대표를 비롯 윤창현 의원, 장기표 전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당직실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한다.

    이 지사 캠프는 "이들 3명이 이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목적으로 진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공표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구체적으로 김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기획한 핵심자는 A씨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전해 이재명 캠프서 활동 중"이라고 말한 점을 허위사실 유포로, "한마디로 비리와 특혜, 특권과 반칙의 종합 백화점이자 권력형 종합비리세트"라고 한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가 ㈜화천대유 자산관리를 실질적으로 차명으로 소유하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불법적으로 진행하였고 부당한 이득을 취득했다"고 발언 한 것 또한 "허위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후보는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의 아들이 화천대유 계열사 중 하나인 천하동인1호에 현재 재직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발언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됐다.

    이 지사 캠프 법률지원단은 "이들의 행위가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조직적 공모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부득이하게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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