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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핵시설 재가동 이어 '평양 열병식' 준비 동향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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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영변 핵시설 재가동 이어 '평양 열병식' 준비 동향 관측

    핵심요약

    38노스, 평양 미림비행장 군부대 편성 동향 관측 보도
    北 지난해에도 사전준비거처 당 창건 기념 심야열병식
    전문가 "체제 결속과 함께 미국 관심 제고 목적 관측"

    38노스 트위터 캡처38노스 트위터 캡처
    북한이 영변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에 이어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동향이 관측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할 때 사용하는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군부대 편성이 관찰되고 있다고 전했다.
     
    38노스는 미림비행장으로 추정되는 위성사진을 올리면서 지상 위에 있는 군 부대를 표시했다.
     
    38노스는 북한은 통상적으로 열병식 한두 달 전에 사전 연습을 시작한다며 군부대 편성 동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일에 맞춰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을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도 최근 이런 움직임을 포착했으며, 많게는 만여 명의 병력이 모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사전 연습을 한 뒤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동원원한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올해가 5년이 10년 단위의 정주년은 아니지만 북한이 정권 수립 73주년(9월 9일) 또는 당 창건 76주년(10월 10일)을 맞아 열병식을 할 가능성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정주년이 아닌데도 열병식을 준비한다면 특수한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9월 9일 또는 10월 10일에 열병식을 한다면 체제 결속의 목적이 가장 크고, 아프간 사태로 미국의 대북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관심 제고의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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