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연합뉴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강등 하루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한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머물던 양현종은 텍사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8월 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지난 1일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날부터 메이저리그 선수 보유 명단이 26인에서 28인으로 확대되면서 양현종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텍사스는 양현종과 부상에서 복귀하는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콜업하고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양현종은 다시 빅리그 첫 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은 장담할 수 없다.
양현종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3을 올렸다. 시즌 초중반 선발로 네 차례 등판했다. 등판 초기에는 가능성을 보였지만 뒤로 갈수록 결과가 좋지 않았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양현종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투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안정된 호투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