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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유행에도…사업체종사자 5개월 연속 증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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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코로나 4차 유행에도…사업체종사자 5개월 연속 증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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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7만 4천명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대면서비스업종은 부진했지만, 수출 호조세에 힘입은 제조업에서 3개월 연속 종사자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사정이 개선돼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99.3%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아울러 노동부는 백신이 보급되면서 지난해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더디게 나타난다며 8월 이후의 고용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고용보문. 고용노동부 제공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고용보문. 고용노동부 제공
    최근 사업체 종사자 수가 5개월 연속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고용의 99.3% 수준에 도달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1883만 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 4천명(1.5%)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 이후 계속 감소했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3월 1년만에 반등에 성공한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비교대상인 지난해 종사자 수가 크게 줄었던 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지만, 최근 고용 상태가 적어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업통계 특성을 고려해 전월대비로도 비교할 수 있는 '계절조정지수'(2015년 12월=100)로 보면 지난달 지수는 110.5로, 코로나19 고용위기가 반영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111.3)의 99.3%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사업체 종사자 수 동향. 고용노동부 제공최근 사업체 종사자 수 동향. 고용노동부 제공
    다만 전월까지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하다 20만명대로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이 시작된 탓으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노동부 정향숙 노동시장조사과장은 "7월부터 4차 유행이 시작됐기 때문에 종사자 증가폭이 상당히 축소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유지됐다"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관련 생산량이 증가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되면 1~2개월 후 종사자 감소폭이 컸기 때문에 8월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에는 백신접종률 증가, 수출 호조세 등으로 덜 나타나는 측면이 있어 지난해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의 영향이 비교적 더디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로 나눠보면 상용노동자는 전년동월대비 7만명(0.4%), 임시일용노동자는 19만 4천명(11.1%), 기타종사자는 1만명(0.8%)씩 각각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18만 5천명(1.2%),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8만 8천명(3.0%)씩 늘었다.

    주요 산업별 종사자 수 동향. 고용노동부 제공주요 산업별 종사자 수 동향. 고용노동부 제공
    이처럼 고용이 회복된 가장 큰 이유는 수출 호조 속에 제조업 등이 호황을 유지하고 있는 덕분이다.

    전체 산업 가운데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서는 1만 9천명이 증가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6천명, 5.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만 8천명, 5.3%), 정보통신업(+5만 4천명, 8.8%)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다만 대면서비스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6만 4천명, -5.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만 3천명, -1.2%),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천명, -2.6%)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난 1월 24만 7천명이 감소해 저점을 찍은 이후 점차 감소폭이 줄어들어 지난 4월에는 2만 3천명 감소에 머물렀지만, 이후 다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 시작됐던 지난해 시점과 비교하는데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더 문제가 심각하다.

    신규 또는 경력으로 채용되거나 복직·전직한 노동자를 뜻하는 입직자는 10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7천명(4.8%) 늘었고, 해고·휴업을 당하거나 사직·퇴직·휴직한 이직자는 99만 1천명으로 8만 9천명(9.8%) 증가했다.

    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노동실태 부문. 고용노동부 제공2021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노동실태 부문. 고용노동부 제공
    지난 6월 상용노동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노동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9만 2천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2%(+14만 1천원) 증가했다.

    상용노동자 임금총액은 368만원으로 4.4%(+15만 5천원), 임시일용노동자는 171만 1천원으로 3.4%(+5만 6천원)씩 증가했다. 또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는 321만원으로 4.0%(+12만 4천원), 300인 이상은 492만 6천원으로 4.5%(+21만 4천원)씩 늘었다.

    정 과장은 "임시일용의 경우 상반기에 임금수준이 낮은 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해 8~11%의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임금이 낮은 산업에서 고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3.4%의 임금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노동시간은 168.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5시간(+0.9%) 증가했는데, 이는 비교대상인 지난해 같은 달에 코로나19 사태로 일하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발표된 '4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시를 제외한 22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 4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서울 강남구(65만 1천명), 경기 화성시(44만명), 경기 성남시(42만 6천명) 순으로 많았고, 경북 울릉군(3천명), 영양군(4천명), 전북 장수군(5천명) 순으로 적었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 증감률이 높은 지역은 강원 고성군(8.3%), 횡성군(7.9%), 양구군(7.8%)이 높았고, 경남 거제시(-3.3%), 서울 용산구(-2.6%), 서울 중구(-1.9%)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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