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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불 공항 대피명령…테러 시계 '째깍째깍'



미국/중남미

    美 카불 공항 대피명령…테러 시계 '째깍째깍'

    탈출 대기중인 미국인 350명 대상

    아프간 카불 폭탄테러 현장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연합뉴스아프간 카불 폭탄테러 현장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카불 공항에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미국 당국이 카불 공항내 미국인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주아프가니스탄 미국대사관은 29일 경보를 발령해 공항내 미국인들에게 공항을 즉각 떠나라고 촉구했다. 
     
    '다수의 장소에 제기된 구체적이고 신빙성 높은' 위협 때문이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전날 현재 미국 국민 350명이 공항에서 탈출을 대기중이다. 
     
    또 280명은 자신을 미국인이라고 신고했지만 탈출 의사가 없거나, 탈출 계획을 미국 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앞서 미국 당국은 '이슬람국가 호라산'에 의한 26일 테러 이후 수차례 공항 밖으로 대피하라고 자국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이날 경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24~36시간 내에 카불에 또 다른 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지 6시간 만에 발령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항 테러에 대한 보복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전날 미군은 공항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공격용 무인기를 동원해 이번 테러 주모자와 조력자 2명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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