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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전설의 맨유 저격 "펩, 클롭, 투헬이면 우승"



리버풀 전설의 맨유 저격 "펩, 클롭, 투헬이면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했다.

캐러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개리 네빌과 함께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전망했다.

둘 모두 맨체스터 시티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가운데 3~4위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2위는 둘 모두 첼시였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캐러거는 3~4위를 리버풀, 맨유 순으로, 네빌은 맨유, 리버풀 순으로 예상했다.

예상이 엇갈리면서 둘의 논쟁은 시작됐다.

먼저 네빌이 "맨유는 해리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이 새로 합류했다. 하지만 네빌은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네빌은 "왜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추가 영입이 없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맨유는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했다"면서 "왜 케인 영입을 시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앙토니 마르시알로는 안 된다. 에딘손 카바니도 계약이 1년 남았다. 언젠가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하는데 지금이다"라고 설명했다.

네빌의 주장을 들은 캐러거는 맨유의 사령탑 문제를 꼬집었다.

캐러거는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 토마스 투헬(첼시)에게 맨유 스쿼드가 있다면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맨유도 맨시티, 첼시처럼 돈을 썼다. 맨유가 3, 4위라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맨유를 저격했다.

이에 네빌은 "세계적 수준의 감독을 데려오기도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클롭 감독의 첫 99경기 승점 및 승률이 비슷하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캐러거는 물러서지 않았다.

캐러거는 "개인적으로 맨유가 우승할 수 있다는 말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요점은 맨유가 거의 모든 포지션에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썼다. 맨유에 부족한 게 무엇일까. 팀일까, 아니면 감독일까"라고 다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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