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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촘촘한 교통망 만든다…1시간대 광역철도 2029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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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 촘촘한 교통망 만든다…1시간대 광역철도 2029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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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부산~경남(양산)~울산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핵심 선도사업 선정
    72분→60분 이내 단축, 생산유발효과 1조 9천억 원

    부산~경남~울산 광역철도 노선도. 경남도청 제공부산~경남~울산 광역철도 노선도. 경남도청 제공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인 1시간 생활권 교통망의 하나인 '부울경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반영됐다.

    경상남도는 부산~경남(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 중 국토부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국토부 주도로 진행한다.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다른 사업보다 1~2년 정도 빠르게 추진된다.

    앞서 부울경은 부울경 순환철도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을 건의했고, 이 중 부산~경남~울산 광역철도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경남(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총연장 50km, 사업비 1조 631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잇는다. 2029년 완공 목표다.

    양산도시철도, 부산 도시철도 1·2호선, 계획 중인 부산노포 정관선, 울산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해 부산~경남(양산)~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간 통행 시간은 72분에서 60분 이내로 단축돼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따른 경제공동체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또, 고용창출 효과 7800명, 생산유발 효과는 1조 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부울경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800만 명의 인구와 38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광역철도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부울경 지역 간 통행량은 연평균 2.8%씩 증가하고 있고 교통혼잡 사회적 비용도 9.7조 원(2018년 기준)으로 비수도권 중 최고 수준이다. 연평균 증가율 역시 6.4%(2014년~2018년)로 높아 광역철도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부울경 순환철도(창원~김해~양산~울산)는 사업의 필요성, 부산-경남(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성 등을 관련 지자체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2차 선도사업에 선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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