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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럭비의 값진 첫 올림픽 도전, 한일전 패배로 12위[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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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럭비의 값진 첫 올림픽 도전, 한일전 패배로 12위[도쿄올림픽]

    한국 럭비 대표팀. 연합뉴스한국 럭비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럭비의 첫 올림픽 도전은 최하위로 막을 내렸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럭비 대표팀은 28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7인제 럭비 11~12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19대3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하위인 12위로 도쿄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순위와 상관 없는 값진 도전이었다.

    한국 럭비는 2019년 11월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홍콩을 꺾고 극적으로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면서 올림픽이라는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1923년 럭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첫 올림픽 진출이었다.

    마지막 상대는 일본. 2016년 리우 올림픽 4강, 세계랭킹 10위의 강호다. 그럼에도 한국 럭비는 "한일전은 꼭 승리하겠다"는 목표로 올림픽에 나섰다.

    전반은 잘 싸웠다.

    시작하자마자 혼혈 안드레진 코퀴야드가 트라이를 성공했다. 이어진 보너스킥(컨버전킥)도 성공. 일본에게 트라이를 내줬지만, 장정민이 다시 트라이를 만들어냈다. 전반 스코어는 12대19.

    하지만 후반을 버티지 못했다. 체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일본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다. 정연식의 트라이에 이은 코퀴야드의 보너스킥이 후반 유일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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