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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버터' 표절 의혹에…빅히트 "저작권 문제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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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버터' 표절 의혹에…빅히트 "저작권 문제 전혀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 박종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박종민 기자7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지키며 큰 사랑을 받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빅히트 뮤직은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다"라고 부인했다.

    빅히트 뮤직은 22일 CBS노컷뉴스에 "'버터'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부연했다.

    최근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 '버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코나미의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MONSTER IN MY POCKET) 배경음악, 네덜란드 가수 루카 드보네어의 곡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과 유사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원곡자 중 한 명인 코조 나카무라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 이번 일을 '해프닝'이라고 표현했다. 직접 '버터'를 들어보니 "비슷하게 들린 건 우연 같다"라며 본인이 만든 곡이 화제가 돼 재미있다고 밝혔다.

    루카 드보네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버터'의 후렴 구절이 '유 갓 미 다운'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이 곡을 만들었으며 세바스티앙 가르시아에게 '유 갓 미 다운'의 탑 라인(멜로디)을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에는 "방탄소년단과 협상"이라는 글을 남겼다.

    세바스티앙 가르시아는 '버터'에 참여한 작곡가 중 한 명이다. 루카 드보네어 주장대로라면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탑 라인을 판매한 후 '버터'에 재활용했는지 등 이중계약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1일 전 세계에 공개된 방탄소년단표 서머 송 '버터'는 롭 그리말디, 스테판 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RM 등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RM은 작사에만 관여했다.

    '버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후 7주 동안 1위를 지켰고, 지난 19일 발표된 최신 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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