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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에 '9월 모평'몰려…지난해보다 졸업생 3만명 폭증



교육

    백신접종에 '9월 모평'몰려…지난해보다 졸업생 3만명 폭증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 오른쪽은 코로나19 백신. 사진공동취재단·이한형 기자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 오른쪽은 코로나19 백신. 사진공동취재단·이한형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응시자가 몰리면서 졸업생 등 신청자가 11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3만명 이상 폭증한 수치로 응시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여파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에서 총 51만 7234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 48만 7347명과 비교해 2만 9887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재학생은 지난해 40만 9287명에서 올해 40만 8042명으로 1245명 줄었다.

    그러나 졸업생 등은 지난해 7만 8060명에서 올해 10만 9192명으로 3만 1132명이나 폭증했다.

    정부가 대입수험생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을 9월 모의평가 신청자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신청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수험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9월 모의평가를 신청했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백신 우선 접종을 목적으로 한 허수 지원이 늘더라도 실제 수험생에겐 전부 응시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온라인 응시'와 '시험실 응시'로 구분해 응시 신청자에게 초과 접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시험실 응시를 희망한 약 1500명의 수험생에게 추가 시험장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온라인 응시자에 대해서도 백신 우선 접종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응시자가 많은 서울의 경우 학교 시험장에서 수용인원을 초과하더라도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보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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