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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주식소유 제한 어긴 골프존뉴딘홀딩스, 휴온스글로벌 등 제재

계열사 주식소유 제한 어긴 골프존뉴딘홀딩스, 휴온스글로벌 등 제재

공정위, 금융업 영위 계열사 주식 소유 지주회사 등 적발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계열사 주식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휴온스글로벌, 골프존뉴딘홀딩스, 일동홀딩스와 일동홀딩스의 자회사인 루텍이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반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 골프존뉴딘홀딩스, 일동홀딩스와 일동홀딩스의 자회사인 루텍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와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시정명령을, 휴온스글로벌에 대해서는 과징금 200만 원을, 일동홀딩스와 루텍은 경고 조치를 부과했다. 
 
현행법상 일반지주회사는 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 회사 주식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순·투명한 지배구조 형성이라는 지주회사제도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이다.
 
그럼에도 공정위의 조사결과 휴온스글로벌은 지주회사 전환 후 금융업을 영위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10,980주를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존뉴딘홀딩스도 지주회사 전환 후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덕인베스트먼트 주식 10만 주를 2021년 6월까지 소유하다 적발됐다.
 
일동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도 국내 계열회사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주식 23만 주를 2021년 4월까지 소유해 지주회사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했다.
 
일동홀딩스의 자회사인 루텍은 자회사 편입 이후에도 국내 계열회사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주식 4만 주를 2021년 4월까지 소유해 자회사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소유·지배 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지주회사 내 제도적 장치들이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지주회사, 자회사, 손자회사 등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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