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경남은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개 시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5명·창원 3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지난 8일부터 연일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30대 외국인 여성 종사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0대 외국인 남성 4명과 종사자인 20대 내국인 여성 1명 등 5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도 이 여성의 접촉자로 확인된 외국인 여성 9명이 줄줄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에서는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확진된 10대 고등학생의 친구 또는 n차 감염자다. 5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7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59명(지역 148명·해외 11명)이다. 1일 13명, 2일 10명, 3일 15명, 4일 22명, 5일 19명, 6일 15명, 7일 10명, 8일 17명, 9일 36명, 10일 오전 현재 2명이다.
전날 30명대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9일 33명 이후 30일 만이다. 유흥업소 집단감염과 잇단 젊은 층 감염으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368명(입원환자 194명·퇴원 5156명·사망 1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