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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남매의 '특별한 만남' 화제



영동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남매의 '특별한 만남' 화제

    왼쪽부터 8일 안미영 중령과 안승화 소령 남매가 성인봉이 보이는 성인봉함 갑판상에서 만나 해군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군1함대 제공왼쪽부터 8일 안미영 중령과 안승화 소령 남매가 성인봉이 보이는 성인봉함 갑판상에서 만나 해군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군1함대 제공
    우리나라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남매의 '특별한'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성인봉함(LST, 2600톤급) 함장인 누나 안미영 중령(41. 학사 98기)과 성인봉이 있는 118전대에서 바다를 지키는 안승화 소령(39. 해사 59기) 남매가 '성인봉'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의 만남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연안실습 과정에서 성인봉함이 성인봉이 있는 울릉도에 입항해 118전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연안실습이란 해군사관학교 생도 3학년들이 함정 기본 운용능력 배양과 국내 작전해역 특성, 합동작전 이해, 전사적지 방문을 통해 해군정신을 함양하는 훈련이다.
     
    이들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를 지키는 남매' 모두가 성인봉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안미영 중령은 지난해 7월 '성인봉함' 함장으로 취임해 대한민국 해군 최초 여군 상륙함 함장으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또한 안승화 소령은 '성인봉'이 있는 울릉도에서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이들 남매는 해군과 해병대에서 근무한 아버지 안형호(해병232기)씨와 작은 아버지 안대현(해상병162기)씨의 영향을 받아 해군에 입대했다. 각각 지난 2003년, 2005년에 해군 장교로 임관해 남매이자 전우로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고 있다.
     
    안 중령은 "우리는 남매라는 관계를 떠나 서로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전우이자 선후배"라며 "'바다를 수호하는 남매 군인'이란 수식어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의지하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자랑스러운 해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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