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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 발표…새 체계 3단계 검토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 발표…새 체계 3단계 검토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정부가 오는 7일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한다.

최근 신규확진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의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0명 이상인 점을 고려해, 새로운 체계로 개편하되 3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6일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거리두기 체계를 어떻게 적용할 지 등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7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실시하며 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확산세가 거세지며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거리두기 개편을 일주일 연기하고 기존의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오는 7일은 1주일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이므로 거리두기 개편 여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한데, 수도권 확산세는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사적모임 완화 등이 담긴 2단계 적용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수도권 확진자는 585명으로 새 거리두기 체계의 3단계 기준(500명 이상)의 범위 안에 들어와 있다.
따라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더라도 3단계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현재처럼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되고,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해진다.

일단 정부는 마지막까지 방역 관리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반장은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며, 수도권 지자체마다 생각이 다양하다"며 "의견이 완전히 합치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고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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