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기자 등에 대한 금품로비 의혹이 불거진 '수산업자 사기꾼' 김모씨가 현 정부에서 특별사면 받은 데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17년 12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번째 특별사면에서 김씨가 풀려난 경위가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사기꾼을 특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대통령과 특별한 관련이 있거나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람의 특별한 부탁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김씨는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사면됐다"며 "김씨의 행각이 현재로서는 청와대와는 상관이 없어보이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