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김상호 총장과 윤정배 공군 군수사령관이 공군학군단 유치와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공군 학군단 유치에 나섰다.
대구대는 공군 군수사령부와 학군단 유치와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공군 군수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공군 군수사령관, 대구대 기획처장, 공군 항공자원관리단장 등 대구대와 군수사령부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학술·기술 관련 정보교환과 공동연구, 상호 보유 장비에 대한 사용 및 실습 지원, 공학, 기술 적용 현장 및 연구 분야 견학·실습 지원 등 대학과 군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대는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등에서 보유한 연구 장비에 대한 사용, 실습등을 지원하고, 항공공학 관련 학술·기술 정보를 군수사령부와 공유하면서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대 김상호 총장은 "인적·물적 자원 및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군 군수사령부와 상생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구대도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22학년도에 군사학과를 신설하여 올해 수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교내 공군학군단 설치를 추진하는 등 재학생이 졸업 후 군 간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