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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와의 메시지' 버블 힘입은 디어유,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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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애와의 메시지' 버블 힘입은 디어유, 코스닥 상장 추진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해 기업공개 절차 돌입

    디어유의 핵심 서비스로 꼽히는 디어유 버블. 디어유 공식 홈페이지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이자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디어유 측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어유는 이번 IPO 추진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확보된 자금으로 해외 시장 진출·메타버스 등 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시지 플랫폼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어유 이학희 부사장은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은, 최애 아티스트와의 프라이빗 메시지로 일상을 공유한다는 자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 이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메시징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가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 '디어유 버블'(DearU bubble)과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everysing),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는 팬클럽 서비스 앱 '리슨'(Lysn)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월 4500원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디어유 버블'이다. 구독자는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뿐 아니라 음성, 사진, 동영상 등 독점 콘텐츠를 받을 수 있다. 여러 명을 동시 구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언어의 자동 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해 2월 출시된 디어유 버블은 SM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FNC엔터테인먼트·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WM엔터테인먼트·브랜뉴뮤직·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티오피미디어·미스틱스토리 등 총 15개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고, 현재 총 40개 그룹·솔로 아티스트, 총 16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하고 있다.

    해외 그룹 중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여성 아이돌 그룹 니쥬(NiziU)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위한 전문회사를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설립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디어유 지분을 취득해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5월 26일 디어유 구주 보통주 168만 2천 주(9.1%), 6월 4일 260만 3192주(14.1%)를 각각 취득해 총 23.3%(428만 5192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투자 금액은 약 214억 원 규모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지분 투자를 기반으로 자사 아티스트와 팬들의 유대를 높이는 IT 플랫폼에 보다 활발한 투자는 물론 더욱 미래지향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개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어유는 올해 1분기 매출 89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연간 70억 원의 적자가 개선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초 시작한 '디어유 버블'의 역할이 핵심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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