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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경남형 고교학점제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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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 선택권 확대,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
    박종훈 교육감 "고교학점제, 중등학교 교육 패러다임 대변화 가져올 것"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대비한 종합추진계획을 내놨다.

    경남교육청은 24일 창원남산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송순호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단장,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첫 적용을 받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20명 등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선포식에서 3개 영역, 9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 부분 도입 및 2025년 전면 시행에 대비한 경남교육청의 정책 추진의지를 천명했다. 운영주제는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의 정착과 시행을 위해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현재 도내 일반고 중 76개교, 특성화고 전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지역 및 학교 특성을 반영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한다. 2020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114개교에서 295개 강좌를 운영해 3천36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 교과·교사 연구회 운영 확대와 함께 학생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사연수 및 학업설계, 교육과정 편성·이수 지도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지원 방안도 내실화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시 고교학점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기 계발 시기를 활용한 안내 자료를 보급하고 유튜브에 탑재함으로써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학부모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학교급별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는 연수를 넓히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홍보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도 구축한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147개 일반고 중 공모를 통해 75개교를 선정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294억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에서 34억 원을 지원받았고 2024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유형 및 공간혁신 유형에 따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및 학교 상황에 맞는 다양한 학점제형 공간혁신사업을 지원한다.

    또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감이 단장이 되는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함과 동시에 단위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장이 단장이 되는 고교학점제 핵심교원 현장 지원단을 운영한다.

    선포식이 열린 창원남산고는 창원용호고와 함께 경남교육청이 2019년 지정한 고교학점제형 환경조성 사업 대상학교로서 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설계를 통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학교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등학교의 교육 패러다임의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은 이에 대응한 경남교육청의 철학을 담은 종합적 지원 방안이다"며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교육감이 책임지고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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