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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악천후 속 열린 산악마라톤…20명 사망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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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간쑤성 대회에서 20명 사망, 1명 실종
    고지대의 낮은 기온, 폭우, 우박 겹쳐

    구조대가 산악마라톤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간쑤성(甘肅)에서 악천후 속 열린 산악 마라톤으로 인해 참가자 2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중국 CCTV 등은 중국 간쑤성 바이인 시(市)에서 열린 100km 산악 마라톤 대회에서 2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산악 마라톤 대회는 전날 오전 8시에 시작됐다.

    하지만 대회 도중 고지대 구간에서 우박과 폭우가 내리는 등 날씨가 급변했다. 고지대 구간에서 기온도 크게 내려가 참가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대회는 중단됐고, 간쑤성 정부도 인력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이날 오전까지 20명의 사망자와 1명의 실종자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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