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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광주·부마 한뿌리, 미얀마도 하나…반드시 승리"



경남

    김경수 "광주·부마 한뿌리, 미얀마도 하나…반드시 승리"

    "미얀마 시민들에게 광주는 희망의 증거, 미얀마 시민이 승리할 것"

    김경수 경남도지사. 윤창원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항쟁과 부마항쟁은 한뿌리, 한형제"라며 "광주와 미얀마도 하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9년 부마에서 시작된 민주 항쟁은 이듬해 지역을 넘어 광주로 이어졌다"며 "광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피어올린 민주주의의 불씨는 마침내 87년 6월 항쟁의 횃불로 활활 불타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보여주신 성숙한 민주시민의 모습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남겼다"며 "1980년 5월에 '광주'가 있었다면 2021년 5월에는 '미얀마'가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80년 광주에서도, 2020년 미얀마에서도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졌다"며 "40년 전의 광주처럼 지금 미얀마 시민들도 군부의 잔혹한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향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얀마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의 광주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다"며 "단결된 국민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결국 미얀마 시민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340만 경남도민과 함께 미얀마 시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재차 지지 의사를 전했다.

    그는 "다시 5월이고, 다시 광주"라며 "당시 신군부에 의한 광주 학살 진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상규명을 통해 학살 책임자는 역사의 법정에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항쟁으로 희생되었거나 고통을 당하신 분들을 치유하고 예우하는 것은 살아남은 우리들과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광주항쟁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가짜뉴스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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