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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본업할 때 섹시한' 아이돌 목표로…블리처스 전격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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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본업할 때 섹시한' 아이돌 목표로…블리처스 전격 데뷔

    우조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보이그룹, 지난해 프리 데뷔 싱글 내
    진화·크리스·우주·주한·고유·샤·루탄 7인조로 구성
    첫 번째 미니앨범 '체크-인', 타이틀곡은 '브리드 어게인'
    "음악과 춤으로 세상을 향해 돌진하겠다"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블리처스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뒷줄 왼쪽부터 크리스, 진화, 주한, 루탄, 앞줄 왼쪽부터 우주, 고유, 샤. 우조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조엔터테인먼트 연습생 7명으로 이루어진 '우조 서클'이 '블리처스'(BLITZERS)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다. 진화·크리스·우주·주한·고유·샤·루탄으로 구성된 남성 아이돌 그룹 블리처스는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진격'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본업을 할 땐 섹시하다'라는 의미로 '본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블리처스의 데뷔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체크-인'(CHECK-I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C 유재필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블리처스는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Breathe Again)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공개했다.

    블리처스는 7인조다. 멤버 중 가장 긴 연습생 기간을 거친 리더 진화는 랩, 댄스, 보컬에 능통한 실력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 크리스는 수준급의 랩과 영어 실력을 갖췄다. 보컬 라인에 속하는 막내 우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다.

    주한은 작사·작곡도 소화할 수 있는 보컬 멤버다. 고유는 보컬, 랩, 춤을 두루 잘하는 멤버로 꼽히며, 꾸준히 작사에 도전하고 있는 샤는 진화와 함께 랩 멤버다. 마지막으로 루탄은 특출한 안무 소화력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리처스 고유, 우주, 루탄, 크리스. 우조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리처스의 이번 앨범에는 '브리드 어게인'을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지난해 말 프리 데뷔곡으로 선보인 '블리츠'(Blitz)와 '도화지'(Drawing Paper),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체크-인', 나른한 아침과 여유로운 하루를 그린 청량한 팝 '오션 블루'(Ocean Blue), 꿈속에서 늘 새롭고 즐거운 비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드림파일럿'(Dream Pilot)이 그 주인공이다.

    '브리드 어게인'은 브레이크 기반의 드럼 비트와 강렬한 기타의 조화로 1990년대~2000년대 힙합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진화는 "요즘 10대, 20대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30대 팬분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세대가 달라도 같은 메시지에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어느 때보다 멀어져 있지만 반드시 다시 만나 같은 공간에서 마음껏 숨 쉬며 실컷 뛰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가사로 표현했다. 샤는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저희 '브리드 어게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했으면 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리더 진화는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진화는 "참여했다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포인트 안무를 묻자, 고유는 후렴구 부분의 후드 퍼포먼스를 꼽았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블리처스 샤, 주한, 단체사진, 진화. 우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은 블리처스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는 날이었다.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냐고 묻자, 크리스는 "정식 데뷔라고 생각하니 긴장이 많이 됐다. '샷아웃, 블리처스!'를 외치고 올라왔다"라고 답했다. 프리 데뷔 싱글을 공개한 이전 활동이 데뷔에 도움이 되었는지 질문하자, 고유는 "데뷔라는 목표에 뚜렷한 계기가 되어서 끝까지 버티게 해 준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주는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루탄은 "갖고 싶은 수식어로는 '본섹돌'이 있다. (평소엔) 어리바리하고 좌충우돌하고 부족해 보이지만 본업 할 때는 섹시한 아이돌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진화는 "데뷔 전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신 팬분들이 있다. 그분들께 보답하고 싶고, 뜻밖에 거리에서 저희의 음악을 들어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블리처스의 데뷔앨범 '체크-인'은 오늘(12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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