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학교 밖 청소년 등 학습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청은 남구 노인복지관과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혼 이주여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희망 반올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남구청은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1차례씩 드론과 코딩기술을 배우는 스마트 실버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초까지 20차례에 걸쳐 드론 작동원리와 코딩 값 입력, 드론 띄우기, 3D 펜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을 학습한다.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남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4일부터 각각 결혼 이주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버요리 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 과정과 쇼콜라티에(초콜릿 요리사) 3급 자격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버요리 지도사 양성 과정은 오는 8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남구에 거주하는 청소년 10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쇼콜라티에 자격증 취득을 위해 초콜릿에 대한 이론 학습 및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교육을 끝마친 참가자들은 오는 6월 8일 예정인 쇼콜라티에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학급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