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양문석(62) 세기건설 대표이사(왼쪽)가 27일 선출됐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제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양문석(62) 세기건설(주) 대표이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도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참석자 70명의 만장일치로 양문석 세기건설 대표를 제24대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부회장에는 서석주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 대표이사, 고경진 한국지엠제주판매(주) 대표이사, 지덕설 해동아스콘(주) 대표이사,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주) 대표이사, 홍성준 삼화석유(주) 대표이사, 조형섭 (주)제주반도체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양문석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 2500여 개 기업 회원을 위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정책과제 발굴을 통한 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제주상의가 지역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문석 회장의 부친은 고 양성후 세기건설(주) 창업주로 제주상의 제12·13대(1985~1988) 회장을 역임한 적이 있어 제주상의 86년 역사에 처음으로 2대가 상의 회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