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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17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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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 모두 51곳
    31곳은 올해 지역인재 27%, 20곳은 21% 채용 예정

    대전시와 17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채용과 관련해 2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지역에 있는 17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추진한다.

    대전시와 17개 공공기관은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국가철도공단, 국방과학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코레일테크(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 공사,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다.

    지난해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역인재채용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곳으로, 대전에 있는 공공기관이다.

    대전시와 17개 기관은 협약에 공공기관의 의무채용 목표 비율 달성 등을 담았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캠퍼스도 운영한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 유전체 분석 시스템 구축사업, 지역 뉴딜 벤처 펀드 조성 등 시와 공공기관이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채용 규모와 사업 분야의 다양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대전 소재 공공기관의 역할과 영향력이 중대한 만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과 공공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의무채용 기관으로 지정된 17곳은 올해 채용인원의 21%를 지역인재로 뽑을 계획이다. 이미 의무채용을 진행 중인 기관 31곳은 올해 채용인원의 27%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지난해 충청권 4개 시·도에 있는 기관 51곳이 지역인재 409명을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대전에 있는 공공기관에서 78%인 319명을 뽑았다.

    올해 지역에 있는 주요 기관의 채용 계획을 보면 한국철도공사 1천400명, 한국수자원공사 335명, 한국원자력연구원 97명, 국방과학연구소 90명, 한국조폐공사 60명, 국가철도공단 57명 등으로, 채용 인원의 21%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게 된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의무 채용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하고 근무환경이나 여러가지 조건 면에서 유리한 분들이 연구원에 들어온다면 한의학연구원 뿐만 아니라 대덕특구에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바람직한 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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