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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부럽지 않은 청원경찰…경쟁률 67대 1



전북

    공무원 부럽지 않은 청원경찰…경쟁률 67대 1

    전북도, 4명 모집에 269명 원서
    취업난 심화에 역대 최고 수준 경쟁률
    공무원임금 적용·경찰공무원 수준 임금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 청원경찰 공개경쟁 채용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67.3대 1을 기록했다.

    26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2021년 청원경찰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명 선발에 모두 269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67.3대 1로, 최근 2년간 2019년 46.8:1, 2020년 42.5:1을 기록했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5일 치러지며, 시험과목은 일반상식(한국사·사회)과 민간경비론(청원경찰법 포함) 등 2개다.

    시험문제는 고등학교 학력 수준에서 출제된다.

    과목별로 4할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임용 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에서 필기시험 합격자를 가른다.

    이후 2차 체력시험(6월 8일), 3차 서류전형(6월 15일), 면접시험(6월 18일)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공무원연금이 적용되며 경찰공무원(순경~경위)에 준하는 임금이 지급되는 청원경찰은 취업난의 영향으로 인기직종으로 떠올랐다.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광주광역시의 청원경찰 채용시험 경쟁률이 33.6대 1로 집계되는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문턱이 높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매년 한 차례에 걸쳐 정년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채우기 위해 채용 공고를 낸다"며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올해는 유독 청원경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청 소속 청원경찰은 현재 총 65명이다. 이들은 본청이나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 청사 방호 등 경비, 민원인 안내 등 대민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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