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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준생 죽음 내몬 김민수 검사…사칭 '그놈' 잡았다



부산

    20대 취준생 죽음 내몬 김민수 검사…사칭 '그놈' 잡았다

    부산경찰청, 보이스피싱 일당 98명 검거
    수사기관 · 금융기관 사칭하는 등의 수법으로 300여명 상대 100억원 가로채
    중국 현지 8개 도시에 6개 사무실 차려놓고 조직적 범행
    피해 당한 20대 취준생 극단적 선택하기도
    김민수 검사 사칭한 조직원도 이번에 검거

    '검사 김민수'를 사칭해 20대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내몬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실제 검사 역할을 한 40대 조직원이 검거됐다.부산경찰청 제공.

     

    '검사 김민수'를 사칭해 20대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내몬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실제 검사 역할을 한 40대 조직원도 드디어 검거됐다.

    피해자들만 300명·피해금만 100억원에 달하며, 이 사건은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내 아들을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국민적인 공분을 사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김민수 검사를 사칭한 A(40대)씨 등 보이스피싱 일당 98명을 검거하고, 이 중 2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5년 동안 검찰과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 300명을 상대로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거나 저금리 대환 대출을 제시하는 수법으로 100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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