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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킹덤' 제작진 "특혜는 없다, 탈락 제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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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킹덤' 제작진 "특혜는 없다, 탈락 제도도 없다"

    비투비·아이콘·SF9·더보이즈·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가 '레전드 무대' 펼치는 경연 프로그램
    여섯 팀이 밝힌 출연 계기와 직접 꼽은 팀의 강점
    가장 뺏고 싶은 매력 가진 '킹덤' 출연진은? '비투비' 몰표
    K팝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평가 포함됐다는 점이 큰 강점
    방역 수칙 위반 사실 드러나 물의 빚은 유노윤호, 기촬영분으로만 등장…최강창민 단독 MC

    오늘(1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하는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 CJ ENM 제공

     

    팀 섭외 단계부터 여러 가지 이슈로 소란했던 엠넷 경연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킹덤' 제작진과 출연진은 각 팀의 개성이 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놓치지 말라고 입을 모았다. CBS노컷뉴스는 1일 오전 열린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킹덤' 출연 계기

    비투비 서은광 : 다양한 모습을 멜로디(팬덤)와 K팝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다양하고 멋진 모습 많이 기대해 달라.

    아이콘 진환 :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좋은 무대 서기가 힘든 상황이다. 경쟁을 떠나서 좋은 무대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 길이길이 남을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SF9 영빈 : 저희가 피지컬과 비주얼이 굉장히 훌륭하다는 말씀해 주시는데 실력도 그에 못지않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 결심했다.

    더보이즈 상연 : 저희는 고민하지 않았다.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시켜 주셔가지고 자동으로 '킹덤'에 나오게 됐는데 멤버들끼리 다시 한번 '로드 투 킹덤' 무대를 봤다. 너무 뿌듯하더라.

    스트레이 키즈 방찬 : 무대에 대한 진심, 저희 스트레이 키즈 실력과 무대에 대한 열정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고,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들, 같은 동료인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무대 할 수 있으면 좋은 시너지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출연 결심했다.

    에이티즈 홍중 : 무대를 통해서 저희가 지금까지 했던 무대와 다르게 시야를 넓히고 싶었다. 조금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되었고, 말씀하셨듯이 지금 같은 시기에 좀 더 재미있고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 기회는 없겠다 해서 출연 결심했다.

    '킹덤'의 박찬욱 CP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CJ ENM 제공

     

    ▶ 비투비·아이콘·SF9·더보이즈·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 섭외 배경

    박찬욱 CP : 에이티즈는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 10에 들 만큼 글로벌 팬들이 굉장히 많은 팀이다. 그들의 무대를 충분히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이 키즈도 2018년에 데뷔한 팀이지만 1억 뷰 뮤직비디오 많고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받는다. 마라 맛이라고 하는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팀이다. 더보이즈는 말할 것도 없이 '로드 투 킹덤' 우승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출전권이 있고, '로드 투 킹덤' 이후 음반 판매량 300% 이상 늘었고 음악방송 4관왕 등 정상 향해 무서운 기세로 올라가는 팀이다.

    SF9은 영빈씨도 얘기한 것처럼 배우로서 큰 인기를 가진 멤버들도 많고 피지컬도 정말 좋다. 꼭 안무 이런 것들이 아니어도 충분히 (SF9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기대해서 섭외했다. 2015년 데뷔한 아이콘은 정말 명곡도 많고 엄청난 팀이다. 오랜 시간 많은 얘기 했는데 정말 좋은 팀, 무대를 정말 즐길 줄 아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그 색이 드러난다면 더 좋은 무대가 나올 거라고 본다. 마지막 최고참 비투비는 2012년에 데뷔했다. 군 입대로 네 분만 참여하게 됐지만 음악적 색깔을 퍼포먼스가 아니라 음악과 노래로도 보여줄 수 있는 힘이 큰 팀이라고 생각했다.

    ▶ '퀸덤'과 '로드 투 킹덤' 등 전작과 다른 '킹덤'만의 차별점과 관전 포인트

    박찬욱 CP : '킹덤'은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K팝이 해외 시상식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을 정도로 굉장히 큰 사랑받고 있는데, 지금 코로나19로 K팝 그룹들이 해외 투어 못 하고 해외에도 못 나간다. 전 세계에 있는 K팝 사랑하는 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것을 글로벌 평가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K팝 좋아하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바뀐 점이다. 또, 무대에 다양성이 있다고 본다. 연출 콘셉트, 안무 구성, 스토리, 음악의 편곡 등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여기 계신 여섯 팀의 색깔들이 묻어서 보인다면 정말 각자의 색깔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지 않을까. 그게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이영주 PD : '킹덤'이 쇼가 가장 메인이 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쇼를 만드는 아티스트들의 노력과 성장, 고민이 방송에 많이 녹아있다는 점에서도 자신이 있다.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이 자리(배치)가 살짝 스포(일러)다.

    MC 최강창민 : 정말 보면 알게 될 거다. 너무나 많은 스태프분들, 여섯 팀 모두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요즘 시국이 안 좋다 보니 특히 가수분들 입장에서는 공연장에서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낄 거라고 믿는다. 킹덤이라는 멋진 무대로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날리고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

    '킹덤'의 이영주 PD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CJ ENM 제공

     

    ▶ 탈락 제도를 없앤 이유

    이영주 PD : 자체 평가 25% 전문가 평가 25% 국내 포함 글로벌 팬 투표 40% 동영상 점수 10% 해서 총점을 점유율 방식으로 나눈다. 글로벌 팬들도 '킹덤'에 참여할 수 있게 했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 안무가, 평론가, 뮤직비디오 감독님 등 전문가 서른 분을 모셔서 투표를 받고 있다. (출연진이) 이미 각자만의 색을 완성한 팀인 만큼 탈락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한 팀이라도 놓칠 수 없었고 여섯 팀의 무대가 끝까지 소개됐으면 했다. 서바이벌이라는 틀 안에 갇혀있긴 하지만, 아름답고 건강하고 멋진 경쟁하고 있으니까 멋진 경쟁 안에서 탄생하는 무대를 끝까지 많이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굉장히 많은 걸 시도한다는 거다. 제가 2013년부터 'MAMA' 팀에서 작업하는데 무대 규모만 작을 뿐이지 'MAMA'보다 더 뛰어난 무대가 많다.

    ▶ 각 팀이 꼽은 무대에서의 최고 경쟁력과 무기

    비투비 서은광 : 비투비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경험이다. 단합력을 가지고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것 같다. 로 단합력 가지고 보여드릴 것 같다. 배우러 온 자세로 매번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새롭게 다가갈 것이다.

    아이콘 진환 : 긴장 안 할 수가 없더라. 저희는 사실 칼군무도 잘 못 한다. (강점이) 뭘까 고민 많이 했는데 느낌 있게 가야겠다 싶었다. 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아이콘만의 방법으로 매력을 어필해보자는 고민을 하고 있다. 저희만의 흥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SF9 영빈 : (다른 팀들이) 너무나 실력 출중한 팀들이어서, 저희 SF9은 피지컬 비주얼에 중점을 두시고 칭찬해 주시더라. 멤버들이 코로나 때문에 연기 활동을 많이 한 만큼, 표정과 드라마적인 콘셉트를 갖고 임하겠다.

    더보이즈 상연 : 인원이 많다 보니까 다인원을 잘 활용한 무대, 꽉 찬 구성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스토리를 많이 담았는데, 시청자와 팬분들이 킹덤의 스토리가 무엇인지 추리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스트레이 키즈 방찬 : 저희는 작사와 작곡을 직접 하는데, 이런 자체 제작이라는 게 저희 무대를 더 스트레이 키즈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에이티즈 홍중 : 선배님들과 비교해서 뭐가 특출나냐 얘기하면 사실 뭘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무대 하면서 생각하는 게 '진짜 보는 분들에게 와닿는 무대를 하자, 에너지 넘치게 하자'는 거다. 에이티즈만의 에너지로 열심히 좋은 무대 만들려고 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킹덤'의 단독 MC를 맡는다. CJ ENM 제공

     

    ▶ 상대 팀의 매력 중 가장 뺏고 싶은 것

    에이티즈 홍중 : 모든 무대를 보면서 한 가지씩은 꼭 뺏어오고 싶었는데 두 선배님을 들겠다. 비투비 선배님은 서로 눈을 맞추면서 하모니를 하시더라. '아, 저런 팀워크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희도 무대에서 즐기자는 마인드로 많이 하는데, 아이콘 선배님 무대 보면서 정말 여유로우시고 정말 즐기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저희도 이번 무대를 거듭하면서 좀 배워서 무대에서 멤버들과 다 같이 팀워크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이콘 진환 : 어렵다. 저희는 일단 무대를 하나하나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진짜 매력이 다 다르시구나. 개인적으로는 비투비 선배님 무대 보면서 좀 닭살이 돋았다. 좀 뺏어오고 싶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 : 정말 저희도 꼭 뽑자면 사실 비투비 선배님들! 뭔가 그 무대 위에서 즐기는 여유로움 그리고 가창력이 너무 넘사(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라고 생각해서 뺏고 싶다.

    비투비 서은광 : 선배 몰아주기 아니죠? (일동 웃음)

    더보이즈 상연 : 우선 이제 저희가 봤을 땐 각자 팀마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선후배님들의 그 장점을 다 뺏어오고 싶다. 다 배울 점이 많지만 저희 팀은 멜로디(비투비 팬덤)가 많다. 비투비 선배님의 센스, 목소리, 재치 이런 걸 다 저희가 뺏어오고 싶다.

    비투비 서은광 : 십 년 동안 활동한 게 헛되게 활동한 게 아니구나 싶다. 사랑합니다! (일동 웃음)

    SF9 영빈 : 제 마음속에 뺏고 싶은 (다른 팀의) 매력이 있었는데 모든 팀이 비투비 선배님들을 선택하면, 선배님들의 선택이 누구를 향할지가 궁금하다. 저는 노래도 따라 부를 정도로 비투비 선배님들 팬이다. '오 솔레미오' 저희 곡도 홍보해 주시고 감사하고 존경하는 의미로 뽑고 싶다.

    비투비 서은광 : 정말 힘든 순간이지만 팀마다 하나씩 다 뺏어오고 싶지만, 저는 뺏지 않도록 하겠다. (일동 웃음) 저는 저를 더 사랑하고 비투비를 더 사랑해서 비투비만의 색을 더 뚜렷하게 해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방송 전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유노윤호 MC 하차

    박찬욱 CP : 방송 전 이슈가 생긴 부분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녹화가 항의에 의해 중단되진 않았다. 특정 팀을 밀어주기 위한 특혜는 없었다. 세트에 대한 부분은 사전에 제작진과 전부 다 상의하고 무대에 올린 부분이라 이거로 인해 여섯 팀과 소속사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겠다. 1라운드의 부족했던 점들을 각 소속사랑 상의했고 여섯 팀 소속사 전원 동의하에 각자 크리에이티브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해서, 이런 이슈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준비했다. 여섯 팀이 전부 다 레전드라고 불릴 수 있는 무대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저희 제작진은 그 여섯 팀의 무대가 더 레전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부디 여섯 팀의 이런 좋은 무대를 많은 애정과 좋은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유노윤호씨는 기촬영된 부분, 3회 방송분까지 진행자 초점에 맞춰서 편집해서 방송할 예정이고 그 이후는 최강창민씨가 혼자 진행하게 된다. 최강창민씨는 진행능력도 너무 좋고, 현장에서 봤을 때 무대를 하는 여섯 팀에게 조언도 많이 해 주시고 선배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서 제작진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강창민씨가 진행자이지만 선배로서 '킹덤' 이끌어갈 거라 생각한다. 따뜻한 애정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각 팀을 대표해 멤버 한 명씩 참석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비투비 서은광, 아이콘 진환, SF9 영빈, 에이티즈 홍중, 스트레이 키즈 방찬, 더보이즈 상연.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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