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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어려움이 집약된 도시 부산, 혁신으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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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어려움이 집약된 도시 부산, 혁신으로 살리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 관문이 되고, 부산을 살리는 선거" 강조
    "도시 전체에 혁신이 물결치게 할 것" 어반루프 등 공약 재확인

    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송호재 기자

     

    4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예비후보가 이번 보궐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과 부산을 살리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오전 중앙당 행사를 마치고 부산에 온 박 후보는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난 몇달 공정한 경선을 펼쳐주신 다른 후보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원팀을 이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정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 '정권 교체 관문이 되는 선거', '부산을 살리는 선거'로 규정했다.

    특히 전직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를 용인해선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현직 대통령이 만든 당헌까지 고치며 후보를 낸 민주당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권력형 성범죄를 용인하는 것이고, 정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부산시민께서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권을 '무능과 위선, 오만과 편 가르기만 보여준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정권 교체의 관문이 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자리와 부동산, 검찰개혁과 북핵 문제 등 내세운 말과 결과가 너무나도 다른 정부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지 못한다면 나라의 미래가 어두워질 것"이라며 "차기 대통령 선거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선거인 만큼,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늠하는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송호재 기자

     

    부산을 '대한민국의 모든 어려움이 집약된 도시'라고 표현하며 혁신의 리더십으로 부산을 살리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부산은 저성장의 덫에 걸려 있고, 최악의 저출산을 기록하며, 도시 소멸 지수가 가장 심각한 도시다. 수도권 일극주의의 귀결이자, 부산이 그동안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탓"이라며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고 일을 성사시킬 수 있는 일머리를 갖춘 혁신 리더십으로 도시 전체에 혁신이 물결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가덕신공항, 북항,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지역 개발 현안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신의 1호 공약인 '어반루프' 건설로 부산을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부산이 박형준을 쓰기 좋게 키웠다. 정권교체에 힘이 되고, 부산 혁신에 힘이 되고, 시민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 뒤 박 후보는 "문재인 정권 4년 폭주에 실망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라며 "국민이 아껴낸 세금을 정치자금처럼 쓰고 있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비판만 하는 정장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임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임을 부산에서부터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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