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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SK E&S·현대차와 손잡고 수소 산업 선도도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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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SK E&S·현대차와 손잡고 수소 산업 선도도시 선언

    2일 '수소산업 기반 구축 MOU' 체결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추진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체결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인천시는 2일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행복드림관에서 서구청, 현대자동차, SK E&S와 함께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자동차 전환과 인프라 구축 등 재정·행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수소차 구매자에게 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만원 등 3천250만원을 지원해 올해 약 500대의 수소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말 기준 인천 수소차 등록 대수 488대를 뛰어넘는 규모다.

    충전소도 기존 2개 외에 올해 안에 3개를 추가 준공하고 2025년까지 총 13개의 충전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SK E&S는 인천시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참여하면서 이와 연계한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기반 구축 실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소차 보급과 관련 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이날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국가 3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배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최적의 수소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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