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 박진홍 기자
공사장에서 상습적으로 자재를 훔쳐 팔아넘긴 50대가 구속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하고, 장물을 취득한 B(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2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근과 비계 파이프 등 15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동안 부산, 경남 일대 공사 현장을 돌며 9차례에 걸쳐 880만원 상당의 공사 자재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차량 동선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