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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JBJ95 소속사 스타로드엔터, 공연비 7천만원 미지급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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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JBJ95 소속사 스타로드엔터, 공연비 7천만원 미지급 혐의로 피소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가 JBJ95 팬 미팅 공연 제작 대금 미지급으로 피소됐다.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이돌 그룹 JBJ95의 소속사인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가 공연 제작 대금 7천여만원 미지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공연제작사 A 업체는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JBJ95소속사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 B 대표를 사기·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A 업체 관계자는 이미 피해자 진술까지 마친 상황이다.

    해당 계약서에 따르면,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20일과 27일 이틀 동안 4회 진행한 JBJ95(켄타·김상균) 한국·일본 온라인 팬 미팅과 팬 창단식 제작 대금 7천여만원을 1월 13일까지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를 어겼다.

    B 대표는 지난달 13일 A 업체에 '본 공연' 비용 미지급에 대한 지급각서를 써 주겠다고 했으나 지급각서 작성도 없고 연락하지 않았으며, 2차 내용증명에 나타난 기한인 1월 31일까지도 공연 제작 대금이 미지급됐다는 것이 A 업체 설명이다.

    B 대표를 고소한 A 업체 관계자는 공연을 올리기 전 일부 금액을 선지급하고 공연 종료 전 잔금을 치르는 것이 보통인데, B 대표가 자금 사정이 어렵다며 공연 티켓, 굿즈 판매 수익으로 공연비 지급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A 업체는 특히 계약상 지위를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는데도 B 대표가 이 계약서를 쓰기 전 제3자인 타인 C씨에게 이번 공연을 담보로 하는 채무를 발생시켜 수익이 B 대표 채무 상환에 사용한 점을 지적했다.

    A 업체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월 공연제작비를 주기로 했으나 티켓·굿즈 판매 수익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비를 미지급했고, 이를 대표이사 채무 변제 용도로 사용했다. 처음부터 공연제작비를 지급할 마음이 없던 것으로 판단해 사기, 업무상 배임 및 횡령으로 고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비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 측에 여러 차례 문의했으나, 관계자는 뚜렷한 답변을 피했다.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연콘텐츠·방송미디어·매니지먼트 부문을 사업 영역으로 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JBJ95, 레나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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