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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광주 TCS 국제학교발 확진 잇따라…'보성군청 폐쇄'



광주

    전남에서 광주 TCS 국제학교발 확진 잇따라…'보성군청 폐쇄'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전남 도민 10명…가족 감염 잇따라

    연합뉴스

     

    전남에서 광주 TCS 국제학교발 코로나19 확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관공서가 폐쇄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순천과 담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전남 743번과 744번으로 분류됐다.

    담양에 거주하는 전남 744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743번 환자는 광주 TCS 국제학교발 감염자로 추정된다. 전남 743번 환자는 지난 17일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성군청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인 전남 74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데 전라남도는 보성군청을 폐쇄하고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공무원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는 등 다수 공무원들과 접촉했으며 지난 23일 오전 광주 안디옥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만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자가 10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족들을 중심으로 확산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는 15개 비인가 대안학교 53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5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학 등으로 타 지역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 192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방역당국은 순천에서 BTJ열방센터 등 추가 감염 경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라남도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전남 역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국제학교와 대형교회 관련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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