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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세계로"…유정복 3선 출사표, 국제자유특별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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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을 세계로"…유정복 3선 출사표, 국제자유특별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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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교체 후 보수 위기 속 "합리적 보수로 재건" 강조
    성과로 증명된 행정" 내세워 인천국제자유특별시 도약

    2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출마선언을 했다. 유 후보 캠프 제공2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출마선언을 했다. 유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인천의 대도약과 보수 재건을 동시에 내걸었다.

    29일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출마했다"며 "인천을 지키고 키워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유 시장은 지난 4년 시정 성과를 부각했다. 인천이 전국 최고 수준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율, 특·광역시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고 삶의 질 개선에서도 선두에 섰다고 설명했다.

    재정 위기에 빠져 있던 도시를 재정 최우수 도시로 전환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이것은 주장이 아닌 데이터"라며 최근 경쟁 후보 측의 성과 부정에 대해 "모르거나 의도적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이어 "결과를 만든 사람과 흉내 내는 사람 중 선택해야 한다"며 차별성을 내세웠다.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정치 지형 재편의 분기점으로 규정한 점도 눈에 띈다. 유 시장은 정권 교체 이후 보수 진영 위기론을 언급하며 "견제 없는 권력은 부패한다"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합리적 보수주의를 바탕으로 지역 행정 성과를 전국 정치 재편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행정가로서의 이력도 강조했다. 유 시장은 민선 6기와 8기를 거치며 재정 정상화와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을 언급하며 "검증된 대한민국 천하일꾼"이라고 자평했다.

    유 후보 캠프 제공유 후보 캠프 제공
    중앙과 지방을 모두 경험한 전국 최고참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안정적 시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공약으로는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공항경제권을 구축하고, 인천 전역을 규제자유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인천을 글로벌 톱10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민생 정책도 확대한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아침밥' 등 이른바 '천원 정책'을 '천원 유니버스'로 확장해 생활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출생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i+ 1억 드림' 정책도 강화한다.

    도시 균형 발전과 교통 혁신도 포함됐다. 원도심 재개발과 신도심 특화 전략을 병행하고, 인천발 KTX, GTX-B, 도시철도 확충 등으로 'All ways 인천'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송도·청라·영종을 중심으로 바이오·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F1 그랑프리와 K-컬처 프로젝트로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유 시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인천상륙작전을 언급하며 "위기의 순간 인천이 대한민국을 지켜왔다"며 "이번에도 인천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킨 사람이 키울 수 있다"며 "다음 4년, 인천을 세계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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