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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러 좋은관계 유지, 바이든 의지에 달려"



유럽/러시아

    러시아 "미-러 좋은관계 유지, 바이든 의지에 달려"

    오늘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가 미국과 좋은관계를 유지할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취임 축하 분위기 속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21일 "러시아는 미국과 좋은관계를 요구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정치적 의지가 있는지는 바이든과 바이든 보좌팀이 하기 나름"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과 악화된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역할이라는 취지로 분석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폐막한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대외 적대세력에 대해 '강 대 강, 선 대 선’ 원칙을 언급한 것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러시아는 또 다음달 만료가 다가오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군축 조약 '뉴스타트(New START·신 전략무기 감축협정)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고 최장 5년 연장이 바람직하다"며 조약 연장을 요청했다.

    2010년 체결한 뉴스타트 조약은 핵탄두와 핵탄두 운반 수단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배치 수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이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독재자 또는 폭력배라고 지칭하면서 비난해왔기 때문에 푸틴의 심기가 편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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