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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터뷰]"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을 것, 반박은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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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터뷰]"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을 것, 반박은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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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데뷔한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 '데빌' 발매
    데뷔 때부터 시작한 세계관 안에서 죽음 대신 삶 선택한 멤버들의 현재 그려
    타이틀곡은 '반박불가', 킬링 포인트는 레이븐의 '야, 빠지라고 빠지라고' 파트
    멤버들이 직접 꼽은 '추천 수록곡'은
    코로나19가 끝나면 공연에서 팬들 만나고 싶어

    오늘(19일) 저녁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데빌'을 발매하는 보이그룹 원어스. RBW 제공
    네 번째 미니앨범 이름이 '라이브드'(LIVED)였다. 컴백을 알리는 로고 모션에서 '라이브드'는 거꾸로 배열돼 '데빌'(DEVIL)로 변한다. '라이브드'에서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기보다는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데빌'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또 그 결과는 무엇일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보이그룹 원어스(ONEUS)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낸다. 오늘(19일) 저녁 6시 공개되는 정규 1집 '데빌'에는 타이틀곡 '반박불가'(No diggity)를 포함해 '인트로 : 데빌 이즈 인 더 디테일'(Intro : Devil is in the detail), '식은 음식'(Leftover),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Incomplete), '유스'(Youth), '뿌셔'(BBUSYEO),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Rewind), '라이언 하트'(Lion Heart), '왓 유 두잉?'(What you doing?), '눈부시게 빛이 나던 그 날'(I.P.U), '아웃트로 : 커넥트 위드 어스'(Outro : Connect with US)까지 총 11곡이 실렸다.

    그동안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인 원어스를 지난 17일 서면 인터뷰로 만났다. 새 앨범에 관한 소개는 물론,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 협업하고 싶은 가수들, 직접 꼽은 추천곡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1. 데뷔 첫 정규앨범 '데빌'을 발표하는 소감이 궁금해요.

    원어스 : 매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계속해 원어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곡, 퍼포먼스, 컨셉,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니까요! '데빌'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2.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인 첫 정규앨범 '데빌'의 콘셉트 포토가 화제인데, 비주얼 변화를 시도한 이유와 멤버별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원어스 : 이번 앨범명이 '데빌'인 만큼 원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은 물론 한층 짙어진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원어스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왼쪽부터 원어스 건희, 레이븐. RBW 제공
    3. 엠넷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 '컴백홈'(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원어스의 세계관이 구체화됐죠. 전작 '라이브드'에 이어 '데빌'까지 원어스가 추구하는 세계관은 뭘까요.

    원어스 : 첫 정규앨범 [데빌]은 전작 [라이브드] 앨범의 연장선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원어스의 현재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라이브드]에서 원어스가 저주받은 여섯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뱀파이어로 변신을 했다면, [데빌]은 여섯 멤버가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입니다.

    특별한 존재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살아가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네고자 합니다.

    4.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반박불가' 곡 소개와 킬링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원어스 :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게 되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 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원어스가 처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상반된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힙합을 베이스로 묵직하게 눌러주는 드럼과 베이스에 강렬하고 트렌디한 기타 리프까지 다채로운 악기 구성과 조화로운 사운드가 매력적입니다.

    '반박불가'의 킬링 포인트는 멤버 레이븐의 '야 빠지라고 빠지라고' 파트로, 리스너들이 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박은 불가입니다.)

    정규앨범 [데빌]이 전작 미니앨범 [라이브드]와 이어지다 보니, '반박불가'의 퍼포먼스는 '투 비 오어 낫 투 비'(TO BE OR NOT TO BE)의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되어 시작됩니다.

    또 '반박불가'의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존 원어스의 그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이 부분 놓치지 말고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규앨범 '데빌'의 타이틀곡은 '반박불가'다. 총 11곡이 수록됐다. RBW 제공
    5. 정규앨범에 타이틀곡 '반박불가'를 포함해 총 11곡이 실렸는데요. 꼭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수록곡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이유도 같이 설명해 주세요.

    시온 : '유스', 녹음하면서 이사님께 칭찬을 들었던 곡이기도 하고 작업하면서 성장함을 느낀 곡. 청춘에 관해 노래하는 가사여서 부를 때마다 가슴이 벅차요.

    이도 : '눈부시게 빛이 나던 그날', 딱 노래를 듣자마자 이 곡이다 싶었어요. 발라드 장르에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너무 예뻐요. 특히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 같은 "눈부시게 빛이 나던 그 날 우리 약속해" 이 부분의 가사를 제일 좋아해요.

    서호 :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사실 예전에 타이틀곡이 될 뻔한 곡이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았던 곡입니다. 노래 속에 이스터에그가 존재하는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아요. 여러분도 한번 찾아보세요!!! (ㅎㅎㅎㅎ)

    레이븐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제목 그 자체로 대중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고,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담아 랩 가사를 썼어요.

    환웅 : 뿌셔. 이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할 때 행복하고 후련한 감정이 들어요.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순수한 마음이 드는 곡입니다.

    건희 : '라이언 하트'.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의 곡입니다. 화성이 많이 쓰이는 곡을 좋아하는데, 이 곡의 사운드가 너무 좋아요. 퍼포먼스와 함께 멋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에게 '라이언 하트'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

    6. 레이븐, 서호, 이도씨가 이번 앨범에서도 곡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각자 작사, 작곡할 때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지 작업 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또, 다른 멤버들도 향후 곡 작업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지도 알려 주세요.

    레이븐 : 저는 서호와 함께 수록곡 '식은음식'의 작업을 했는데요. 해외 스케줄 중에 서호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권태기의 사랑에 대한 주제로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피디님들의 피드백을 받고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제목, 신선한 제목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아무래도 제목을 통해 곡을 처음 접하게 되기도 하고, 곡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평범한 소재와 주제의 노래라도 유니크한 제목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호 : 평소 아이디어는 주변 사물이나 웹툰에서 많이 얻고 있습니다. 작곡가님들께서 소스 얻는 곳을 가르쳐 주시기도 하고, 또 디렉션을 바로 주시다 보니까 보컬 스킬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이도 : 이번 앨범은 촉박한 시간 내에 많은 수정을 거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랩 메이킹 할 때 현실 반영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평소에 많이 메모해두는 편입니다.

    왼쪽부터 원어스 서호, 시온. RBW 제공
    7. 혹시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프로듀서나 가수가 있다면 멤버별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레이븐 : 존경하는 선배님이신 마마무 선배님과 앨범 작업을 같이해보고 싶어요.

    서호 : 브루노 마스님의 굉장한 팬인데, 꼭 음악 작업을 같이해보고 싶어요.

    이도 : 워낙 밴드 사운드를 좋아해 원위와 같이 작업해보고 싶습니다.

    건희 : 혼성 듀엣을 해보고 싶어요. 소유&정기고-'썸', 수지&백현-'드림'(Dream) 같은 노래를 좋아하는데 휘인 선배님, 아이유 선배님, 백예린 선배님 보컬 스타일을 너무 좋아해서 혼성 듀엣을 해보고 싶습니다.

    환웅 : 청하 선배님. 청하 선배님의 무대를 많이 보고 동경해왔는데, 함께 춤을 출 기회가 있다면 영광일 것 같습니다.

    시온 : 마마무 선배님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8. 데뷔 2주년을 맞은 소감과 2021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요.

    원어스 : 얼마 전 데뷔 2주년을 맞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커지는 것 같아요. 2년 동안 든든히 원어스 편에 서서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해드리는 원어스가 될 테니 평생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현재 코로나19로 팬분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아쉬움이 큰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재미있고 알찬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이번 원어스의 '반박불가' 활동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2021년에는 계속 성장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등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원어스를 떠올리면 '항상 행복한 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팀 자체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왼쪽부터 원어스 이도, 환웅. RBW 제공
    9. 원어스로 데뷔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2가지를 멤버별로 말씀해 주세요.

    레이븐 : 첫 데뷔 무대가 떠올라요. 첫 음악방송이라는 설렘과 긴장감이 있었고, 데뷔 무대이다 보니 너무 중요한 순간이라 잊지 못해요. 2019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 항상 꿈꿔오던 무대였는데, 그 꿈의 무대에 서게 돼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무대도 직접 봤던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도 : (대면) 팬 사인회. 직접적으로 팬들을 만나면서 소통도 할 수 있고 팬분들의 생각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그리워요.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처음으로 해외 간 날. 여섯 명이 한 번도 가지 못한 곳에서 무대를 하며 팬분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느낌을 느꼈어요. 팬분들, 그리고 멤버들과 새로운 곳에서 함께 무대 할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습니다.

    시온 : 데뷔 쇼케이스가 떠올라요. 당시 인트로 무대를 했는데, 그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억이 생생해요. 원어스 데뷔일 다음 날(첫 방송 날)이 제 생일인데, 엠카운트다운 첫 데뷔 무대에서의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환웅 : 원어스로 데뷔하고 나서의 첫 생일을 공연하면서 달님들과 함께 보냈던 게 가장 생각나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아 더욱 기억에 남았어요. 특히 생일에 팬분들과 함께했다는 게 너무 행복했던 거 같아요! 첫 미주 투어. 우리의 음악과 무대로 국적 상관없이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고, 음악으로 연결된다는 게 너무 벅찼던 것 같습니다. 직업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해외에 나갈 때 직업란에 당당하게 '가수'를 쓸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건희 : 데뷔 쇼케이스. 첫 곡 무대를 위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들었던 달님(팬클럽)들의 응원 소리를 잊을 수 없어요. '로드 투 킹덤' 첫 녹화. 달님들에게 큰 응원과 힘을 받았고, 덕분에 무대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호 : 부모님께 생애 첫 손편지를 받은 날. 얼마 전에 부모님의 친필 편지를 받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앞으로 삶의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매 순간. 데뷔 후 팬분들(투무니들)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소중합니다.

    10.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공연이 거의 중단되어, 관객과 호흡하는 가수들에게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해 음악이나 무대, 팬의 존재에 관해 다시 생각한 바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또, 상황이 나아져 팬들과 대면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이도 :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음악방송이나 공연 등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팬분들의 소중함을 또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팬분들이 없는 무대는 생각보다 너무 쓸쓸했습니다.

    환웅 : 멤버들과 팬분들을 만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모두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2021년에는 꼭!! 상황이 좋아져서 대면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데뷔 전부터 제가 항상 꿈꿔왔던 장면이 있는데요. 무대에 서서 관객석을 바라봤을 때 관객석이 응원의 빛으로 가득 차 무대 위의 원어스를 밝게 비춰주는 모습을 꼭 보고 싶었어요. 최근에 원어스 응원봉이 생기기도 했고 '달빛'이라는 애칭도 생겼는데요! 달님들과 달빛으로 가득한 공연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무대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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