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 모든 학교·유치원 '셧다운'…전면 원격수업 전환



교육

    서울 모든 학교·유치원 '셧다운'…전면 원격수업 전환

    특수학교 포함 15일부터 31일까지 원격수업
    중·고교 원격수업도 28일까지 추가 연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30명에 이르면서 31일까지 서울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자료사진=노컷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1030명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원격수업 예외로 인정됐던 소규모 학교(초·중·고 300명, 유치원 60명 내외 규모)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앞서 서울 시내의 중·고교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고교 원격수업은 당초 18일까지 시행 예정이었으나 이달 28일까지 10일 연장됐다. 이로써 서울 지역의 모든 학교가 연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전면 원격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셈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99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선제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학사 운영 조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원격수업으로 인한 돌봄 공백에 대비해 긴급돌봄에 준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원격수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원의 경우에도 방과 후 가정 돌봄이 어려운 유아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계속 유지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