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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취소, 부산은 진행? JLPT 시험 강행 논란



부산

    서울은 취소, 부산은 진행? JLPT 시험 강행 논란

    수능 시험장(사진=황진환 기자)

     

    부산에서 연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일본어능력시험(JLPT)이 주말 예정대로 실시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JLPT 부산실시위원회는 오는 6일로 예정된 올해 제2회 JLPT 시험을 부산·경남과 제주 권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 시험은 서울·중부, 부산·경남, 제주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중 서울 권역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시험 중지를 결정했다.

    반면 부산·경남과 제주는 지난 3일 예정대로 시험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부산·경남권역에서는 모두 1만 천여명이 이번 JLPT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지역 응시자들은 현재 부산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험을 미루거나 취소, 환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JLPT 부산실시위원회는 시험을 중지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고려해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연기나 취소를 주장하는 응시생도 있는 반면, 일 년에 두 번 치러지는 시험이라 취소된다면 취직이나 입시에 영향을 준다는 응시생들도 있다"며 "일반 방역지침 이상의 고사장 대책을 세워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등 부득이한 경우 외에 자의에 의한 환불은 위원회 지침상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은 공정위나 소비자보호원 등에서 관련 지침이 내려오면 그에 따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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