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과학축제 Science & Fun' 행사가 3일부터 6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된다.
2일 유성구(구청장 정용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유성에서 즐기는 맛있는 과학'을 주제로 진행되며 과학을 매개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5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야외 자동차극장으로 조성한 월드컵경기장 제1주차장 '드라이빙 사이언스 시네톡'에서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프록시마 프로젝트' '그린랜드' 등 3편의 영화 감상과 함께 박철훈 박사(한국 기계연구원)와 임석희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안영민 박사(한국천문연구원)의 영화 속 과학원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 유명 요리사 오세득 셰프와 한국화학연구원 임민택 연구원이 출연해 요리 과정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쿠킹 사이언스'와 SF작가인 김보영, 김초엽 작가와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이정원(ETRI) 박사가 만나 SF 창작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SF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카이스트와 함께 진행하는 제8회 전국 꿈나무가족 과학골든벨 대회와 팟캐스트 '과장창' 공개방송 등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과학축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메시지가 되길 기대해본다"며 "앞으로도 유성구가 과학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덕특구와 대학, 민간 과학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과학 대중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