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2일 오전 10시부터 한빛 3호기(100만kW급) 원자로 출력을 낮춰 3일 오전 8시쯤 터빈·발전기를 정지한다고 1일 밝혔다.
한빛본부는 한빛 3호기의 주변압기 내부를 냉각시켜주는 절연유에 포함된 에틸렌 가스 등 유중가스 농도가 제작사에서 권고한 관리기준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원전운영 원칙에 따라 선제적인 정비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비기간 동안 원자로 출력은 7%를 유지하게 되며, 정비에는 10여 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해당 변압기는 원자로 관련 설비가 아닌 전력계통 설비로 방사선 발생과는 무관하다"며 "향후 주변압기 정비 상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