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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1차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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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1차 안전진단 통과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사진=네이버지도 캡처)

     

    서울 양천구 신월동 2256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신월시영아파트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27일 양천구청 등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 기준인 D등급(49.89점)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100점 만점에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으면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린다.

    1988년 준공한 신월시영아파트는 최고 12층, 20개 동, 전용면적 43~59㎡ 총 225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12%, 132%에 불과해 재건축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낮은 영적률로 사업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목동6단지가 1차 안전진단에서 51.22점을 받아 안전진단단계를 통과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후 국토교통부가 6·17 대책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강화하면서 목동9단지가 6월 1차 안전진단에서 54.58점으로 D등급을 받았지만 9월 적정성 검토 단계에서 58점을 받으며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했다.

    신월시영아파트의 2차 적정성 검토는 이 문턱을 넘어야 한다.

    한편, 신월동은 재건축뿐 아니라 재개발 사업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양천구가 지역 노후도가 큰 신월7동 1구역과 2구역에 대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여기에 선정되면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내년 초까지 사업지 선정이 완료된다.

    최근 신월동은 목동선(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면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년 이상 된 목동신시가지아파트 각 단지 역시 안전진단 통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양천구 신월역에서 당산역을 잇는 목동선이 신설되면 목동과 신월동 등 양천구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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