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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연음악실 방문자 11명 포함 하루만에 2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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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초연음악실 방문자 11명 포함 하루만에 25명 확진

    초연음악실서 11명 추가 확진
    지하에 위치한 초연음악실, 환기 안되는 공간
    장구동작과 율동, 추임새 통해 비말 전파
    확진자 관련 접촉자 314명에 달해 '비상'

    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 방문자 11명을 포함해 확진자가 하루만에 25명이나 발생했다. (자료사진=부산CBS)

     

    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 방문자 11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25명이나 발생했다.

    게다가, 음악실 방문 확진자 중 4명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평화도매시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으로 퍼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11명은 관련 확진자가 19명 나온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방문자다.

    또, 이 음악실 확진자의 접촉자 8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직접 방문자 27명, 관련 접촉자 11명 등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314명 확인됐다.

    이 가운데 304명 검사받아 11명 확진됐고, 10명은 검사 예정이다.

    187명 자가격리 조치됐다.

    부산진구의 한 건물 지하에 위치한 초연음악실은 지하의 60평 남짓한 공간에 무대와 장구연습실 2곳, 색소폰 연습실 4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에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환기가 잘되지 않으며 장구연주를 하면서 율동과 추임새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음악실 회원 40명의 명단을 받아 39명에 대한 검사를 벌였고 27명이 확진됐다.

    또, 울산 장구시험에 참여한 부산거주자 15명도 검사결과 추가 확진은 없었다.

    초연음악실 확진자 가운데 4명이 평화도매시장 2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시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평화도매시장 2층을 방문한 이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그밖에 서울에 방문한 이들의 확진사례도 잇따랐다.

    부산 674번 환자는 서울아산병원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677번 확진자는 최근 서울에 여행을 다녀왔으며 부산에서는 거의 이동하지 않아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675번은 미국에서, 676번은 인도네시아, 678번과 679번 환자는 가나에서 입국했는데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가 나온 동양초등학교와 관련해 같은 학년 학생과 교사 86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앞서 확진자가 나온 충렬초등학교 최종 접촉자 272명 가운데 269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었고, 3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관련자 10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학생이 다니던 학원 등의 접촉자 47명 가운데 46명의 검사결과 음성이었고, 1명은 오늘 검사할 예정이다.

    문현금융단지의 기업체 접촉자 19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이었다.

    이날 확진된 환자 중 18명은 부산의료원으로 7명은 부산대병원으로 입원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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