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부동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한 시민이 폐쇄된 해당 건물 앞에 게시된 게시물을 보고 있다.(사진=인상준 기자)
충남 천안지역의 한 생명보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또 기존확진자의 접촉자들도 확진되면서 밤사이 25명이 추가됐다.
5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신부동의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19명이 확진됐다.
이들이 근무하는 7층에는 약 70~80여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일 확진된 천안 291번과 같은 곳에서 근무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인상준 기자)
보건당국은 건물을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같은 층에서 근무한 동료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확진된 천안 29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인 291번을 포함해 20명이다.
또 천안 봉명동에 거주하는 40대(천안 314번)와 또 다른 40대(315번)는 천안 29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천안 290번은 평택 141번의 접촉자다.
이밖에 두정동에 거주하는 20대(천안 316번)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40대(317번) 등 3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