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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개]고개드는 '백신 포비아'…전문가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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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시개]고개드는 '백신 포비아'…전문가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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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이어져…시민들 불안감↑
    "백신 접종해서 얻는 이득 훨씬 커"

    독감백신 예방접종(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접종을 꺼리는 '백신 포비아'가 퍼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방접종을 해야 안전하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는 16일 사망한 남성을 시작으로 23일 0시 기준 총 32건 보고됐다. 19일부터는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 독감백신 접종자와 사망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중순 운송중이던 백신의 상온노출로 품질검증을 다시 하는 등 여론의 이목이 집중된 후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백신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유정란 백신이 사망과 관련 있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백신의 원료가 되는 유정란 속 독성물질 또는 균 때문에 사망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신은 제조방법이 크게 유정란 백신과 세포배양 백신 두 가지로 나뉜다. 유정란 백신은 활동력을 없앤 바이러스 균주를 달걀 속에서 배양한 것이고 세포배양 백신은 최근 새롭게 개발된 방법으로 유정란 없이 배양탱크에서 제조한다. 국내서 제조된 백신 대부분은 유정란 백신이다.

    독감백신 예방접종 사망사례가 전해지면서 접종 대기자 수가 줄어은 병원 대기실 모습. 오른쪽 사진은 대기자로 붐빌 당시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백신 접종 미루거나 꺼리는 현상 이어져

    '백신 포비아'가 확산하면서 북적이던 병원도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맘카페에는 어린 자녀들의 접종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사망 사례와 접종된 제품의 회사를 비교하거나 접종 후기들을 올려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며칠간 독감 때문에 병원에 전화문의도 많이 했다. 집 앞 병원에 백신이 있다고 하는데 갈팡질팡이다. 유정란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네티즌은 "주사 한 방도 불안하다. 올해는 접종받아야 될 것 같은데 신뢰가 안 간다"라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 관련 모든 국가 예방접종과 일반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혀 시민들은 더욱 동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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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전문가, 독감백신 접종해서 얻는 이득 훨씬 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한림대학교 이재갑 교수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각 병원에서 동일한 루트로 백신 맞으신 분들에게 큰 문제가 없는 걸 봐서는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며 "지금 맞는 게 겨울철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부분들을 고민하면서 접종하셔야 된다"고 말했다.

    같은날 국립암센터대학원 기모란 교수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백신과 사망 사이가 시간적으로 짧았을 뿐 예방접종으로 사망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본인이 감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 (독감에)걸렸을 때 부작용이 폐렴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 기저질환이 있다고 하면 예방접종을 해서 얻는 이득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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